매일유업, 내달 커피음료·치즈·두유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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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커피음료와 치즈, 두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제품 51종 가격을 평균 8.9% 올리기로 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148.7로, 지난 2022년 10월(149.2)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커피, 코코아 가격이 오른 것도 제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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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매일유업의 커피음료와 치즈, 두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제품 51종 가격을 평균 8.9% 올리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로 인상 시점을 달리 적용할 예정이다.
커피음료 중 바리스타 룰스(250㎖) 가격은 3.6% 인상된다.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오른다.
이 밖에 스트링치즈 플레인과 매일두유 검은콩(190㎖)은 각각 7.4%, 10.5% 오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유제품 가격 지수는 148.7로, 지난 2022년 10월(149.2)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유제품 자급률이 44%에 불과해 치즈와 크림 등 많은 유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단가는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이에 더해 커피, 코코아 가격이 오른 것도 제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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