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책임경영' 강화…임원 급여 20% 넘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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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경영 성과 감소에 따른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내고자 임원 규모와 급여를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야기 나온 "임원은 성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현실화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연결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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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경영 성과 감소에 따른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내고자 임원 규모와 급여를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택진 대표의 보수는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이전인 2016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20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는 0원이다. 2023년의 경우 재무 목표 달성도가 미충족된 결과 등을 반영해 미지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등기임원 보수와 인원 역시 크게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본사 인력을 3000명 대로 줄이며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 영향이 임원에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말 기준 미등기임원 수는 65명, 현재 기준으로 62명까지 감소해 전년 대비 20% 줄었다. 1인 평균 급여액 역시 22% 감소했다. 지난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야기 나온 "임원은 성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현실화된 모습이다.
주요 경영진의 책임 경영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 환원은 지속한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연결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지분율 10% 수준 관리를 위해 약 1270억 원 규모의 자사주 41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병행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의 성공과 글로벌 시장 확대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 곡선을 그리겠다는 목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를 대비하는 엔씨소프트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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