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4언더파 몰아쳐…분위기 반전 성공한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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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기대주' 크리스 김이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크리스 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만 16세 7개월 10일의 나이로 컷 통과했던 크리스 김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특급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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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6개와 보기 2개 묶어 4언더 기록
13위로 순위 끌어올려 톱10 기회 잡아
크리스 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조슈아 바이(뉴질랜드), 루크 콜튼(미국)와는 7타 차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만 16세 7개월 10일의 나이로 컷 통과했던 크리스 김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특급 기대주다. 잉글랜드 골프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크리스 김은 2023년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팀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36명 밖에 되지 않는 이번 대회는 프로 골퍼를 꿈꾸는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까다로운 자격을 충족해 세이지 밸리 주니어 인비테이셔널에 나선 크리스 김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첫날 5오버파를 적어냈던 크리스 김은 둘째날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그는 전날보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이상 미국)는 7오버파 151타를 기록하며 단독 27위에 자리했다. ‘골프 천재’로 불리는 마일스 러셀(미국)은 5언더파 139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핌피사 루브롱(태국)이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오수민은 1오버파 145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는 24오버파 168타를 기록해 최하위인 단독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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