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퍼트 실패에 분노한 키자이어, 퍼터 파손시키고 발스파 챔피언십 중도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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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승 경력의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퍼터를 발로 걷어찬 뒤 경기를 포기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키자이어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키자이어는 손상된 퍼터 대신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마무리했으며, 결국 이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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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이어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짧은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자 격분한 그는 퍼터를 강하게 발로 차올렸다.
이 충격으로 퍼터는 약 20미터 거리를 날아가 그린 주변에 떨어졌으며, 샤프트는 충격으로 중간 부분이 구부러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중계방송 캐스터는 "미국프로풋볼(NFL) 키커로 지원해보면 어떻겠냐"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키자이어는 손상된 퍼터 대신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마무리했으며, 결국 이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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