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퍼트 실패에 분노한 키자이어, 퍼터 파손시키고 발스파 챔피언십 중도 기권

전슬찬 2025. 3. 21.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승 경력의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퍼터를 발로 걷어찬 뒤 경기를 포기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키자이어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키자이어는 손상된 퍼터 대신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마무리했으며, 결국 이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자이어의 스윙. 사진[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승 경력의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퍼터를 발로 걷어찬 뒤 경기를 포기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키자이어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짧은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자 격분한 그는 퍼터를 강하게 발로 차올렸다.

이 충격으로 퍼터는 약 20미터 거리를 날아가 그린 주변에 떨어졌으며, 샤프트는 충격으로 중간 부분이 구부러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중계방송 캐스터는 "미국프로풋볼(NFL) 키커로 지원해보면 어떻겠냐"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키자이어는 손상된 퍼터 대신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마무리했으며, 결국 이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