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퍼터가 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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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퍼터를 걷어찬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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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홀 퍼트 놓친 뒤 퍼터 걷어차 휘어
고의성 無 무벌타 교체, 고의 파손 구제 불가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사고’를 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퍼터를 걷어찬 뒤 기권했다.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키자이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고선 화가 난 나머지 퍼터를 발로 걷어찼다.
퍼터는 거의 20m 가까이 날아가 그린 언저리에 떨어졌다. 충격으로 퍼터 샤프트는 중간이 휘어졌다. 중계방송 캐스터는 "미국프로풋볼(NFL) 키커로 나서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했다. 키자이어는 다른 클럽을 꺼내 퍼팅을 마무리했다. 이날 3오버파 74타를 친 키자이어는 허리를 다쳤다면서 기권했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고의성이 없는 골프채 손상은 ‘무벌타 교체’가 가능하다. 클럽이 외부 영향이나 자연의 힘, 다른 누군가(선수와 캐디 제외)에 의해 망가졌을 때다. 하지만 키자이어처럼 플레이어가 고의로 파손하거나 성능을 변화시킨 경우는 당연히 구제받을 수 없다. 변형된 클럽을 그대로 쓰면 실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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