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성동 원내대표 ‘취임 100일’…“국민이 힘 실어줘 버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권 원내대표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탄핵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입법부에 준 권한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게 비판할 건 비판하고, 수용할 건 수용하고 민심과 호흡하면서 당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속 당 수습·안정화에 총력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권 원내대표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당 안팎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전임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같은 해 12월 12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 2년 만에 원내대표직에 복귀했고, 혼란의 정국을 함께하고 있다.
임기 사흘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당시 한동훈 지도부 체제가 붕괴하고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위기 속에서 당을 한동안 혼자 이끌기도했다.
이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쌍권’ 체제를 이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당 수습 및 안정화에 총력을 쏟았고, 이는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날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소감은 없다”면서도 “다만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당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원들의 선택으로 원내대표에 취임했는데 하루하루 버티고 지나오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의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격려하고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그리고 국민들께서도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 속에서 당내 강경파들이 전면 장외 투쟁 돌입 등 주장을 펼치는 와중에도 권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결정 승복’ 메시지를 연일 내보냈다.
이는 여당이 헌재의 결정에 외압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 여론을 고려하는 동시에 만에 하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탄핵에 찬성하는 중도층 여론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다.
권 원내대표는 “지도부는 지금까지 스탠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지도부와 생각이 다른 의원들은 장외에서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니 ‘투트랙’으로 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탄핵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입법부에 준 권한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게 비판할 건 비판하고, 수용할 건 수용하고 민심과 호흡하면서 당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내대표 #권성동 #지도부 #대통령 #비상계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본회의 통과…18년 만 개정
- ‘6만전자’·‘21만닉스’ 회복…춘분에 반도체주 훈풍
- 민주, 최 대행 탄핵 가닥…시기는 저울질
- 검찰, ‘필로폰 수수 혐의’ 오재원 2심도 징역 4개월 구형
- 김진하 양양군수, 민원인 강제추행 혐의에 “합의 성관계” 주장
- 300억원대 시온숲속뷰 입주예정자 “금융기관 진상 규명 요구”
- 춘천출신 경계현 고문 ‘80억원’ 삼성전자 연봉왕
- 강원대, 춘천교대·강원도립대와 2027년까지 통합 추진
-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 어떻게 모았나
- 이번엔 20번대 줄번호 로또 1등 36명, 당첨금 각 8억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