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스크루 그물 제거 중 의식 잃은 40대 선원 숨져

오영재 기자 2025. 3. 21.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상에서 어선 정비 작업을 하던 4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8시4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8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A(139t·대형트롤·승선원 11명)호에서 선원 B(40대)씨가 맥박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호 선장과 현장에 있던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크루 그물 제거 차 입수
[제주=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20일 오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부상을 입은 선원을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어선 정비 작업을 하던 4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8시4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8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A(139t·대형트롤·승선원 11명)호에서 선원 B(40대)씨가 맥박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해경 헬기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B씨는 이날 A호 스크루에 감긴 그물을 제거하기 위해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의식이 없는 것을 본 선원들이 갑판으로 들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선장과 현장에 있던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