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작년 1.7조 손순실…"대손충당금 적립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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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이 증가하면서 1조738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1조7382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1조6000억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예수금이 지난해 말 258조4000억원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동성 역시 시장 충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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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이 증가하면서 1조738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1276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4년 영업실적(잠정)을 21일 발표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2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0.6%) 증가했고, 총수신은 25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5000억원(1.4%) 증가했다.
총대출은 18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107조2000억원)은 2000억원, 가계대출(76조5000억원)은 4조2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연체율은 지난해 말 6.81%로 전년 대비 1.74%p(포인트) 증가했다. 순자본비율은 8.25%로 전년 대비 0.35%p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4%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또 1조7382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1조6000억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예수금이 지난해 말 258조4000억원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동성 역시 시장 충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금리변동과 상호금융권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에 따른 예수금 변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정규모를 유지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인근 금고와 합병해 우량화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개별금고에 대한 합동감사 실시 등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건전성 관리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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