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ISSUE] '초비상' 이강인, 목발 짚고 나갔다…홍명보 감독 "발목 부상 있는 상황,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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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목발을 짚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B조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발목에 부상이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하루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백승호의 부상으로 변수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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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이강인이 목발을 짚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B조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실속이 없었다. 공격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반복되며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빠져나갔다. 그를 대신해 이강인이 투입됐다.
다행히 한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보냈고, 황희찬이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공을 잡은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오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다시 악재가 나왔다. 후반 35분 이강인이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이어진 장면에서 알 부사이니의 왼발 슈팅이 한국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곧바로 교체됐다. 혼자 걷지 못해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발목에 부상이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하루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백승호의 부상으로 변수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경기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풀어줄 선수를 투입해야 했기 때문에 이강인을 넣었다.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부상에 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강인의 상태에 대해 아직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 후 이강인은 한 쪽 팔로 목발을 짚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홀로 걷기 어려운 상태로 보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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