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경기도청, 의정부 세계선수권 6강 PO 진출 확정(종합)

설하은 2025. 3. 20.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10차전에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를 10-4로 꺾었다.

리투아니아전에 앞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 경기도청은 스킵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에 5-7로 아쉽게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3위 스웨덴엔 무릎 꿇었지만…리투아니아 꺾고 PO행 티켓 확보
스킵의 외침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0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스웨덴 경기에서 한국 스킵 김은지가 동료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5.3.20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6일차 예선 10차전에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를 10-4로 꺾었다.

예선 8승 2패를 쌓은 경기도청은 남은 두 경기 승패와 상관 없이 6강 PO행을 확정했다.

9승 1패의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에 이어 한국과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 2위는 4강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스킵의 외침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0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스웨덴 경기에서 스웨덴 스킵 안나 하셀보리가 투구한 뒤 동료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5.3.20 andphotodo@yna.co.kr

리투아니아전에 앞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 경기도청은 스킵 하셀보리가 이끄는 스웨덴에 5-7로 아쉽게 졌다.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세계랭킹 3위 '팀 하셀보리'를 상대로 7엔드까지 4-6으로 뒤졌다.

8엔드 후공을 잡았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블랭크 엔드(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로 다음 기회를 도모했다.

9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이 필요했으나 1점을 얻는 데 그친 경기도청은 5-6으로 들어선 마지막 10엔드에서 상대에 1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리투아니아전에서는 설예지가 세컨드로 출전한 가운데 8엔드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3엔드 후공에서 3점을 획득하는 빅 엔드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7엔드까지 9-4로 앞선 경기도청은 8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상대 악수를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21일 오전 9시 이탈리아, 오후 7시 미국과 예선 11, 12차전을 차례로 치러 4강 직행을 노린다.

기념촬영하는 경기도청 컬링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경기도청 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기도청 컬링팀 신동호 감독,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2025.3.12 ksm7976@yna.co.kr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렸다.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한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컬링 역대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