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우려가 현실로…'부상 여파' 황인범, 오만전 명단 제외→백승호 선발 출전

주대은 기자 2025. 3.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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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결국 부상 여파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첫 소집 훈련에서 "황인범도 내일 들어와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주말 경기에서) 전반전 경기 끝나고 교체가 됐는데 발등 부분에 타박이 있다. 들어와서 체크를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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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황인범이 결국 부상 여파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가 대신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태석, 백승호, 손흥민, 박용우, 주민규, 이재성, 황희찬, 조유민, 권경원, 조현우, 설영우가 출격한다. 벤치에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원두재, 이창근, 양민혁, 김주성, 양현준, 배준호, 이강인, 오세훈, 오현규가 대기한다. 황인범, 황재원, 이동경, 정승현, 엄지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를 앞두고 황인범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첫 소집 훈련에서 "황인범도 내일 들어와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주말 경기에서) 전반전 경기 끝나고 교체가 됐는데 발등 부분에 타박이 있다. 들어와서 체크를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무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100%의 경기력을 발휘한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우리 팀에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활용 방안은 합류 후 미팅을 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황인범의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단 황인범은 구단, 선수 본인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했다. 주말 경기에 45분 출전했지만 약간 부상이 있었다. 오늘 훈련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황인범이 결장한다. 그 자리를 백승호가 메운다. 올 시즌 백승호의 컨디션이 좋다. 소속팀 버밍엄은 현재 잉글리쉬 풋볼 리그 원(3부리그)에서 25승8무 3패, 승점 8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심엔 백승호가 있다. 이번 시즌 4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의 시즌 평균 평점은 7.3점에 달한다. 지난12일 있었던 스티버니지와 37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았다.

백승호가 홍명보 감독을 선택을 받아 오만전을 상대로 경기에 나선다. 백승호가 A매치에서 선발로 나선 건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태국전이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인 만큼 빠른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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