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고양] 김민재 대체 카드로 ‘중동파’ 권경원 낙점…조유민과 오만 공격수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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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없이 경기에 나서는 홍명보 감독이 '중동파' 센터백 듀오를 택했다.
이번 경기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호흡을 맞춰 오만을 상대한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택한 센터백 듀오는 권경원과 조유민 듀오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날 "오만은 롱볼을 많이 쓰는 팀이다. 상대 다이렉트한 공격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할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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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고양] 이정빈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없이 경기에 나서는 홍명보 감독이 ‘중동파’ 센터백 듀오를 택했다. 이번 경기 권경원(코르파칸)과 조유민(샤르자)이 호흡을 맞춰 오만을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4점(4승 2무)을 얻은 한국은 2025년 첫 A 매치인 오만전을 승리로 장식해 본선 무대에 더욱더 다가설 생각이다.
이번 A 매치 기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와중에 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수비진을 꾸릴 것인지 많은 주목이 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최종 전술 훈련을 하겠지만, 경기장 내 소통도 그렇고, 리더십도 그렇고 다양한 부분이 잘 갖춰진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데,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택한 센터백 듀오는 권경원과 조유민 듀오였다. 지난 11월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권경원이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권경원과 조유민 모두 영리한 수비 스타일을 보유한 선수라 서로 간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또한 후방에서부터 공을 전개하는 데 있어 권경원이 김민재의 자리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상대 오만은 롱볼과 역습으로 한국 후방을 노릴 거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날 “오만은 롱볼을 많이 쓰는 팀이다. 상대 다이렉트한 공격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할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경계했다. 권경원과 조유민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유지해 상대 공격을 막아낼지 주목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조현우(울산), 이태석(포항),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용우(알아인),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주민규(대전)가 선발로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원두재(코르파칸), 이창근(대전), 양민혁(QPR), 김주성(서울),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가 대기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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