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서 던져도 멀쩡"…전기차 만든 샤오미 CEO의 '깜짝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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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전기차 SU7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탄 코팅을 한 수박을 6층 옥상에서 바닥으로 던지는 실험을 공개했다.
SU7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샤오미의 전기차로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기록했다.
SU7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이기도 한 샤오미가 자체 개발해 지난달 말 출시한 최신형 전기차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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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SU7에 적용된 코팅
"탱크 수준 방어력" 주장
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전기차 SU7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탄 코팅을 한 수박을 6층 옥상에서 바닥으로 던지는 실험을 공개했다. SU7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샤오미의 전기차로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기록했다.
20일 지우파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레이 CEO는 전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옥상에 올라가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다"면서 '방탄 수박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레이 CEO가 수박이라고 주장한 공 형태의 물체는 회색빛 코팅이 돼 있었으며, 일반 수박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다. 이 코팅은 차량 하부 충돌이나 긁힘 등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를 위해 샤오미 SU7의 배터리팩 하단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CEO는 "수박 표면에 방탄 코팅해 탱크 수준의 방어력을 갖췄다"면서 "수박을 세 번 연속 떨어트렸는데 모두 멀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탄 코팅된 수박은 도끼로도 자를 수 없다"면서 "샤오미 자동차 공장 부지 안 도로를 직원들이 미리 비워두고 촬영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SU7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이기도 한 샤오미가 자체 개발해 지난달 말 출시한 최신형 전기차 세단이다. 레이 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방금 20만째 샤오미자동차(SU7)를 배송했다"고 밝히며 판매량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샤오미는 SU7에 이어 지난달 SU7 울트라를 출시했다. 레이 CEO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 차"라고 주장했다. SU7 울트라는 출시 10분 만에 주문량 6900대를 돌파했고 2시간 만에 1만대를 돌파해 연간 목표량을 달성했다.
레이 CEO는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보고서를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작년 매출이 2023년에 비해 35% 늘어난 3659억600만위안(약 73조6000억원), 조정 순이익은 41.3% 상승한 272억위안(약 5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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