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동결에… 트럼프 “인하가 훨씬 좋을 것” 압박

이은영 기자 2025. 3. 20.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관세가 미국의 경제 성장에 성과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관세가 미국의 경제 성장에 성과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옳은 일을 하라”며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일”이라고 주장했다.

4월 2일은 세계 각국 대미 관세율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날이다.

연준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가중 요소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반된 견해를 밝힌 것이다.

1월 20일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