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홈플러스 펀드·리츠 부채 충격, 우려보다 제한"
박규준 기자 2025. 3. 20. 09: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20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부동산 펀드·리츠 부채가 크레딧(신용 채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기명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영업 중인 점포가 126개인데 이 중 절반 정도는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1조3천억원 한도의 차입과 관련해 신탁 방식으로 담보 제공된 점포고, 나머지 절반은 대부분 매각 후 임차 계약(세일 앤 리스백)을 맺은 점포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습니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 점포를 매입 후 임대를 준 부동산 펀드·리츠에 대해 그는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해당 부동산 가격 하락 요인이 추가된 점을 감안하면 보유 점포 매각을 통한 부동산 펀드·리츠 청산을 추진 시에 부동산 펀드 수익권자와 리츠 출자자는 투자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점포 입지 등에 따른 차이는 있어도 LTV(담보인정비율)가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출자 등에 비해 선순위 지위를 가지고 있는 대출은 최종적인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놀아도 실업급여 주잖아"…비정규직 되레 24만명 늘었다
- '2억 깎아줄테니, 주말까지 팔아줘요'…잠실 집주인 '발동동'
- 美 금리 2연속 동결…"올해 두 번은 금리 내릴 것"
- '홈플 사태' 득 보는 롯데마트? "2주 간 매출 22% 급증"
- 대륙의 실수? 이젠 자존심…작년 매출 74조 찍은 이 회사
- 4년 법적분쟁 끝났다…"美 증권거래위, 리플 대상 소송 철회"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인텔 지분 인수' 참여? 초대받지 않았다"
- 한 달 만에 토허제 뒤집기 파장…강남 집값 잡힐까?
- UN, 북한에 WHO의 방역장비 반입 승인…PCR 분석기 등
- "공연 안전 개선하겠습니다" 문체부, 법령 개정안 의견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