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기온 '쑥', 일교차 커…서쪽 공기질 탁해

2025. 3.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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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 오늘, 매서웠던 꽃샘추위가 점차 물러나겠습니다.

다만,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은 종일 공기질이 나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입니다.

절기답게, 낮부터는 꽃샘추위가 물러나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4도, 대구 17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껑충 오르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 공기는 여전히 쌀쌀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옷차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추위가 풀리자,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대구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동쪽 지방은 오전이나 밤 한때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요.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20~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3.3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0.6도로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낮부터는 기온이 쑥쑥 오르겠는데요.

서울 14도, 광주와 부산 15도, 강릉 16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날씨 #강풍 #미세먼지 #봄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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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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