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에릭센' 프리미어리그 떠난다…'이적시장 1티어' 로마노 "계획 변경 없어, 7월에 FA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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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에릭센의 미래에 대한 계획 변경은 없다. 그는 7월에 자유 계약(FA) 선수로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맨유는 에릭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없다. 이로써 그가 아약스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완전히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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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에릭센의 미래에 대한 계획 변경은 없다. 그는 7월에 자유 계약(FA) 선수로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아약스에서 성장해 토트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에릭센은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런데 당시 전반 40분 갑자기 그가 쓰러졌다. 상황은 심각했다. 심장이 멈추는 바람에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필요했다.
다행히 응급처치 끝에 에릭센이 의식을 찾았다. 에릭센은 현역 복귀와 재발 방지를 위해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했다. 몸 상태는 호전됐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는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렇게 인터 밀란을 떠나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컨디션을 되찾은 에릭센에게 맨유가 관심을 가졌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뛰고 있다. 21경기 4골 4도움을 만들었지만, 전성기 시절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
최근 에릭센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릭센도 인정했다.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제 머릿속에는 새로운 걸 찾을 준비가 됐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듣지 못하면 동행이 중단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모두가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계약이) 끝나는 길은 한 가지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센에 대한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계약이 끝나는 오는 6월 이별할 생각이다. 에릭센은 FA로 새로운 팀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 중 한 곳으로 에릭센의 친정팀 아약스가 거론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는 "맨유는 에릭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의사가 없다. 이로써 그가 아약스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완전히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지난 여름 에릭센은 아약스 복귀가 유력했지만, 당시에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올여름 아약스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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