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오만 감독 "손흥민 포함해 경험이 많은 한국, 작은 실수도 용납해선 안 돼"

유지선 기자 2025. 3.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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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대표팀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작은 실수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자베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8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일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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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고양)

오만 대표팀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작은 실수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오만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7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B조 선두에 올라있는 한국(42·승점 14)B4(24·승점 6) 오만의 맞대결이다.

자베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8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기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예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일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오만은 지난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1-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오만 대표팀은 자베르 감독이 부임하기 전이었다. 자베르 감독은 지난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자 "80분 정도까지는 경기 운영을 굉장히 잘했는데, 마지막 10분에 실수가 나와 실점하면서 패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의 선제골과 세 번째 골 장면은 우리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손흥민을 포함해 유럽에서 뛰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 실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면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만 선수들은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외적인 요인도 극복해야 한다. 라마단 기간으로 인해 훈련 및 식사 시간에 영향을 받은 데다, 매서운 추위까지 견뎌내야 한다. 오만 대표팀은 지난 16일 한국에 일찌감치 입국해 현지 환경에 적응했다.

"우리와 다른 환경이라 굉장히 추운 건 사실"이라던 자베르 감독은 "그러나 적응해야 할 문제이며, 3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다. 라마단 역시 우리의 문화이고 적응을 해야 한다. 물론 원정 경기는 더 힘들긴 하다. 긴 이동시간을 비롯해 식사 시간도 달라지는 등 복합적 원인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결국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자베르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정신적, 피지컬적, 기술적으로 중점을 두고 경기를 준비했다. 한국의 홈이고, 좋은 선수가 많은 만큼 90분 내내 집중력 유지해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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