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0-1’ 충격패, 이젠 현지 조롱까지...‘한국, 아마추어 선수들 내보냈나?’

이종관 기자 2025. 3. 2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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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팬들이 한국 U-22 팀을 조롱하고 있다.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의 옌청 올림픽 스중국에 0-1로 패배했다.

중국 '소후 닷컴'은 "중국은 전반전 동안 5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에 반해 한국은 1개의 슈팅에 그쳤다. 이런 장면은 중국과 한국의 이전 경기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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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 닷컴

[포포투=이종관]


중국 현지 팬들이 한국 U-22 팀을 조롱하고 있다.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의 옌청 올림픽 스중국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20일 베트남과 1차전을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U-22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로, 오는 9월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U-22 대표팀은 아직 정식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로, 대한축구협회(KFA) 전임지도자(이창현, 조세권, 김대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임시로 팀을 이끄는 중이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정재상, 김우빈, 조영광, 이승원, 강상윤, 한종무, 최예훈, 이원우, 이현용, 박창우, 문현호가 출격했다.


중국의 홈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중국이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내내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어내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한 중국이었다. 이에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전반전에만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결국 경기 막판에 실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우 하오판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0-1 중국의 승리로 끝났다.


‘공한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력과 결과를 낸 중국. 현지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중국 ‘소후 닷컴’은 “중국은 전반전 동안 5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에 반해 한국은 1개의 슈팅에 그쳤다. 이런 장면은 중국과 한국의 이전 경기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의 한 누리꾼은 ‘한국은 대회에 아마추어 팀을 파견했나’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 역시 ‘이런 결과라면 한국 팀은 해체될 수도 있겠다’라는 반응을 내보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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