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이은 논란에 또 사과 “빽햄 생산 중단·원산지 철저 점검”
권혜진 2025. 3. 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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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이은 논란에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로 고기 위에 사과주스를 뿌릴 것을 제안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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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이은 논란에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이는 지난 13일에 이어 6일 만이다.
백 대표는 19일 오후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해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격 부풀리기 지적이 일었던 빽햄에 대해선 “빽햄은 생산을 중단했다”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농약 분무기 사용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등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로 고기 위에 사과주스를 뿌릴 것을 제안해 논란이 일었다.
백 대표는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백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가맹점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본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백 대표는 ‘빽햄 선물 세트’ 가격 논란, 감귤 맥주 함량 부족 논란 등 올해 초부터 연일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를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했다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회사가 형사 입건됐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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