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업계 AI 전환 이끈다..멀티 에이전트 ‘하이(H-AI)’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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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AI 채팅상담, 여행정보 AI 등 기존 AI 서비스를 통합해 업계 최초로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하이(H-AI)는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여행 정보 탐색 및 추천, 실시간 상담, 취소 수수료 조회 등 여행의 전 과정에서 토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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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 제안,능동적 응대..상담품질 향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AI 채팅상담, 여행정보 AI 등 기존 AI 서비스를 통합해 업계 최초로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최신 AI 기술을 여행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선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선보인 AI 채팅상담 서비스 이용자 수는 7월 베타 출시 대비 10월 정식 출시 이후 432% 증가했고, 개인화 상담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5에서는 생성형 AI 혁신 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론칭한 하이(H-AI)는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여행 정보 탐색 및 추천, 실시간 상담, 취소 수수료 조회 등 여행의 전 과정에서 토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고객의 관심사와 최근 본 상품을 분석해 여행 일정과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요구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단일 AI 모델이 아닌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조합하고, 독립적인 특성을 갖는 AI 에이전트를 멀티로 구성하게 설계했다.
고객의 문의 맥락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모델을 자동 선택하여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OpenAI GPT 계열 모델은 여행 일정 및 상품 추천과 같은 맞춤형 제안을 하고, AWS 클로드(Claude) 모델은 고객 문의 응대 및 정책을 안내한다.
영어 인사말 ‘Hi’에서 착안해 언제든 친근하게 호출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이자, 하나투어(Hanatour)의 AI 기술 기반 서비스라는 의미를 서비스명칭에 담았다.
친근하게 인사하며 손을 흔드는 모양과 말을 거는 듯한 음성 파형을 형상화한 UI는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하이(H-AI)는 하나투어 모바일 앱 메인 페이지 하단 GNB(Global Navigation Bar) 영역에서 실행 가능하며, 여행 상품 검색 중에도 상담이 필요한 순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이(H-AI)는 AI가 단순 응답을 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여정을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발전한 사례”라며, ”하나투어만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업계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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