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타이타닉, 라이온 킹(2019), 정글북 등과 같은 유명한 영화의 시각효과(VFX)를 담당했던 로버트 레가토 감독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테이블디퓨전 개발사인 스태빌리티 AI에 최고 파이프라인 설계자로 합류했다.
스태빌리티 AI는 많은 헐리우드 관계자들을 비롯 시각효과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AI 기업이다. 로버트 레가토 감독은 아카데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유명한 시각효과 감독이다.
그는 30년 이상 VFX 전문가로 활동하며 파라마운트 픽처스, 소니 픽처스, 디지털 도메인 등에서 활동했다. 레가토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작인 '아바타'의 시각효과 작업을 위해 가상 영화 촬영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구상했다.
두 거장이 참여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28억 달러(약 4조 11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카메론 감독에 이어 레가토 감독까지 스태빌리티 AI에 합류하며 두 거장이 다시 의기투합하게 됐다. 카메론 감독은 지난해 9월 스태빌리티 AI 이사회에 합류했다.
레가토 감독은 스태빌리티 AI에서 최고 파이프라인 설계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레가토 감독은 "스태빌리티 AI에 합류하는 것은 놀라운 기회이며 영화 제작의 다음 시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프렘 아카라주 CEO와 카메론 감독과 같은 역동적인 리더가 비전을 주도하고 있어, 잠재력이 무한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가토 감독은 "제가 가장 흥분하는 것은 영화 제작자에 대한 헌신이다"라며 "직관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를 구축해 창의성을 대체하기보다는 창의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는 AI에 대한 아티스트 우선 접근 방식이며, 여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스태빌리티 AI는 레가토 감독이 최고 파이프라인 설계자로서 스태빌리티 AI의 응용 연구를 실제 VFX 산업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화 산업에 자사의 AI 모델을 도입하려는 스태빌리티 AI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카라주 CEO는 "레가토 감독의 VFX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30년 동안 예술과 과학의 교차점에서 일하면서 영화 제작의 마지막 주요 기술적 변화를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카라주 CEO는 "그 경험 덕분에 그는 생성형 AI GPU 기반 도구로 다시 비주얼 미디어 제작 파이프라인을 혁신하고 전문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완벽한 전문가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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