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사활 걸고 철통 방역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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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무안군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다.
윤 시장은 "2년 연속 고병원성 AI 비발생에 이어 구제역 또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농가는 물론 시민들도 가급적 구제역 발생 지역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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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무안군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다. 영암군과 인접한 나주시는 구제역 차단에 사활을 걸고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긴급방역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한 반남·동강·세지면에 차량 소독을 위한 통제 초소를 운영 중이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반남면 초소를 방문해 초소 근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과 방역 최일선의 근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구제역 최초 발생 당일 구제역 백신을 신속히 확보하고 지난 17일까지 전체 1563농가(24만6190두)에 백신 보급을 100% 완료했다.
우제류 접종률은 약 76%, 이 중 소는 98%로 18일까지 모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제역 발생지역 10km 반경 이내 우제류 191농가·1만7023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항체형성에 필요한 7일간 사용할 소독제 보급도 마쳤다.
특히 축산 차량이 자주 오가는 영암, 무안 인근 주요 도로와 농장 간 도로 15개 구간에는 소독 차량 12대를 동원해 1일 3회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읍면동 마을 방송, 문자 일괄 발송 등을 통해 축산단체 및 농가에 구제역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농가별 소독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2년 연속 고병원성 AI 비발생에 이어 구제역 또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농가는 물론 시민들도 가급적 구제역 발생 지역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현재 영암과 무안 8곳에서 구제역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사슴 등의 우제류 가축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되는 법정전염병이다.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이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며, 바람을 타고 수십 km씩 퍼지기 때문에 농가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발병되면 하루 이틀 후 입술, 혀, 잇몸, 콧구멍, 발 등에 물집이 생기며 다리를 절고 침을 흘리며 24시간 안에 수포가 파열되며 궤양이 생성된다. 치사율이 5~75%에 이른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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