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서 시즌 10호 골!...오현규 "리그 우승 후 챔스 나가 셀틱과 만나고 싶어! 내 동기부여"

신동훈 기자 2025. 3. 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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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헹크에서 날아오른 오현규는 전 소속팀 셀틱과 대결을 원한다.

오현규는 18일 대한민국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소속팀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도 있는데?"는 질문에 "우리 팀이 지금 선두에 있다. 우승하면 UCL에 나갈 수 있다. 셀틱에서도 UCL을 경험해 봤다. 사실 셀틱을 만나고 싶다. 내가 느끼기엔 셀틱에서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성장했다는 걸 셀틱 파크에서 증명하고 싶다. 나에겐 큰 동기부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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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헹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헹크에서 날아오른 오현규는 전 소속팀 셀틱과 대결을 원한다.

오현규는 18일 대한민국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소속팀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도 있는데?"는 질문에 "우리 팀이 지금 선두에 있다. 우승하면 UCL에 나갈 수 있다. 셀틱에서도 UCL을 경험해 봤다. 사실 셀틱을 만나고 싶다. 내가 느끼기엔 셀틱에서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성장했다는 걸 셀틱 파크에서 증명하고 싶다. 나에겐 큰 동기부여다"고 답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찍이 군 문제를 해결했고 K리그1 최고 영건으로 떠오른 오현규는 매력적이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갔다. 셀틱에서 오현규는 후루하시 쿄고에 밀려 벤치를 지킬 때가 많았다. 짧은 시간에도 골을 넣으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로 가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왔는데 더 밀렸다. 골도 적었고 결국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에서도 톨루 아로코다레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어 뛰기 어려웠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도 꾸준히 골을 넣고 있다.

사진=헹크

최근 활약이 좋다. 오현규는 대표팀 소집 직전 경기인 로얄 위니옹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벨기에 'HBVL'은 "오현규가 경기를 끝냈다"고 평했다. 토르스트 핑크 감독은 "결정해주는 부분은 날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니콜라스는 확실한 도움을 기록했고 노아, 오현규는 두 번째 골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득점으로 오현규는 주필러 프로 리그 27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컵 대회에서 5경기 3골에 성공한 걸 더해 시즌 10호 골에 도달했다. 출전시간 대비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면서 주필러 프로 리그 최고의 슈퍼 조커로 발돋움했다.

사진=헹크

오현규는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느 팀이건, 경기를 많이 뛰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다는 게 중요한 건 같다. 그냥 항상 마음을 비우고 뛰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최근 활약 비결을 말했다.

셀틱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는 오현규는 헹크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면서 활약을 할 예정이다. 헹크가 우승을 한다면 또 트로피를 추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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