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빼돌려 결혼자금 쓴 영어학원 경리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어학원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학원비를 빼돌려 결혼자금으로 사용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30·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1월 31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영어학원에서 경리로 일하며 90차례에 걸쳐 입학비, 수강비, 재료비 등 학원비 6224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영어학원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학원비를 빼돌려 결혼자금으로 사용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30·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 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 1월 31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영어학원에서 경리로 일하며 90차례에 걸쳐 입학비, 수강비, 재료비 등 학원비 6224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학원 계좌로 입금받아야 하는 외국인 학생의 학원비 3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했다. 그는 결혼자금 등 개인적 용도로 이렇게 받은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피해자는 상당한 재산상 손해 등을 입었고 그럼에도 피해회복이 상당 기간안 전혀 이뤄지지 않아 경영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며 "다만 변론 종결 후 편취액을 모두 지급하고 이종 벌금형의 선고유예 전과 1회 외에 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새론 모친 "돈이 뭐라고…사과 바란 건데 해명하란 말뿐" 자필 편지 공개
- "'새아빠한테 꼬리쳤지' 성폭행 당한 딸에 따지는 친모…이혼녀 재혼 신중하라"
- 최화정 'P사 억대 슈퍼카' 공개…"3년간 방치, 10년간 2만㎞ 몰았다" 왜?
- 이진호, 故 김새론 절친 녹취록까지 공개…"남편이 때리고 난리" 주장 '뭇매'
- 음료 7잔 시키자 원산지 표기 70줄, 빽다방 '거대 영수증'…"손님과 기싸움 하냐"
- 김부선 "김새론·김수현 마녀사냥 그만…연쇄살인자 만큼도 못한 연예인 인권"
- '20억 현상금' 걸고 실종아들 되찾은 아버지…재회 선물로 벤츠 쐈다
- 연인들 사랑 나누던 '러브호텔', 이젠 이 세상 마지막 종착지
-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지쳐서 일어나지 못할 때 친구들 덕에 버텨"
- "극단선택 남편에게 10억 재산 받은 상간녀…사망전 '잘 있어요' 수상한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