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한국산업인력공단 업무협약...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협력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상담을 제공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인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협력기관과 함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보건·복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세종사회보장위원회,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건소, 세종감염병관리지원단,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방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방향, 신종 감염병 대응교육,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소개 등이다.
보건소와 민간기관이 제공하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보건소와 민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 첫 현장 방문...주민 밀착형 소통 행보
세종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이 2025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위원회 소관 주요 민원 현장과 추진사업 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장군면 농어촌도로 확장사업 관련 현장에는 봉안1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사업의 추진현황을 함께 청취했으며, 보상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4월에도 공공시설복합단지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의 현황을 확인하는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구 의원인 안신일 위원은 "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가 장기간 방치되는 등 여건이 열악한 실정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김재형 위원장은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입장에서 지원이 가능한 범위 등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에서 김효숙 위원은 "많은 분의 노고로 사업이 어렵게 추진된 만큼 조합이 자생력을 갖추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시의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으며, 김광운 위원은 "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나무시장 운영 등 협업 가능한 사업과 연계하여 서로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세종 스테이블에서는 위원들이 공통적으로 "우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승마선수를 육성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승마산업을 활성화할 필요성에 대해서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2일 차 현장 방문지인 세종 미래 마을에서 최원석 위원은 "개인 소유 건물 등을 마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신 점은 감사한 일이나, 향후 여건 및 환경 변화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질 우려에 대해 사용계약 체결 등을 통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미래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진행된 빈집 철거 관련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적정 대상을 선별할 수 있는 적절한 기준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김현옥 위원은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 유치원,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만큼 시설 견학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제안했다.
김효숙 위원은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공공성을 지향하는 만큼 지원 대상과 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하니 현재 시설 수준과 향후 수요 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여 계획을 수립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한국산업인력공단 업무협약...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협력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가 지난 13일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인력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구인·구직 매칭 및 취업 연계 지원, 기업직업훈련, 자격검정 등 직업능력개발 사업 연계, 고용 관련 정책 및 연구 정보 공유, ESG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진흥원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공단 세종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일자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세종지사는 기업직업훈련, 국가자격,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홍준 원장은 "세종시의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을 위해 공단 세종지사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실효성 높은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증원 수혜자 ‘25학번 신입생’은 왜 수업을 거부할까 - 시사저널
- “의과학자 되고파”…15살 ‘최연소 의대생’의 공부 비법은 - 시사저널
- 암 이겨낸 윤도현…YB에게 한계란 없다 - 시사저널
- 배구 여왕 김연경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가 시작됐다 - 시사저널
- ‘20년 검사’ 경력 뺐다? 한동훈 책 저자 소개 논란에…韓 반응은? - 시사저널
- [단독] “언론 공정성 침해”…김현정-이준석 ‘방송법 위반’ 피고발 - 시사저널
- 혈중알코올농도 0.039%인데 음주운전 ‘무죄’, 왜? - 시사저널
- 암 환자를 위한 건강 관리 5계명 [신현영의 건강 주치의] - 시사저널
- “양치기 소년” “진보 배신자”…‘상속세’ 던진 이재명, ‘공공의 적’ 됐다? - 시사저널
- 부모님 도움으로 ‘50억 아파트’ 산 뒤 신고 안 했다가 결국…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