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애플, 기술주 상승 흐름 속 3거래일 연속 하락세

신재원 뉴스캐스터 2025. 3. 13. 07:16
타임톡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시총 1위부터 보면, 애플은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기술주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오늘(13일)도 빠졌는데요.

호재와 악재가 같이 나왔습니다.

먼저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024년 4분기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무선이어폰과 태블릿 순위가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향후 아이폰으로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밀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6.42% 급등했는데요.

인텔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상승세를 끌어냈습니다.

오늘 TSMC가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지분의 공동 인수를 제안했는데요.

이를 통해 미국 내 칩 제조 능력이 증가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관세 및 수출 규정의 불확실성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다음 주 열리는 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1.17% 알파벳도 1.82%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도 어제(12일)에 이어 2% 넘게 올랐고요.

브로드컴도 인텔에 대한 투자 가능성으로 2.18%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7.59% 크게 뛰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최근 좌파 성향의 소비자들이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머스크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테슬라 모델S를 구입하고 백악관에서 광고판까지 깔아줬는데요.

또 모건 스탠리와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최근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안정한데요.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머스크의 정치활동이 테슬라의 사업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팔란티어는 7.18% 급등했습니다.

미 국방부 등 주로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공개한 신규 고객 리스트에서 월그린스와 하이네켄 등 대형 민간 기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대해 월가의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윌리엄 블레어는 이번 발표가 팔란티어의 상업적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로빈후드도 7% 넘게 급등했는데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선 밑으로까지 떨어지면서, 동반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다시 8만 2천 달러대로 회복하면서 로빈후드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도이체방크가 지금이 저가매수기회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기존 75달러에서 61달러로 낮추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4.25% 하락했습니다.

앞서 말한 로슈와 질랜드 파마의 거래가 노보노디스크에겐 큰 악재였는데요.

양사는 향후 질랜드 파마의 비만 치료제 후보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의 주된 약물은 glp-1인데요.

그런데 질랜드 파마의 약물 후보는 아밀린 유사체인 '페트렐린타이드'로 기존과 달라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최근 후속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카그리세마가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일라이 릴리보단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어제와 순위가 동일한데요.

전체적인 규모는 조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테슬라와 TQQQ의 매수 규모는 늘었는데요.

테슬라 주가가 어제 소폭 뛰긴 했지만, 그래도 워낙 많이 떨어졌었기 때문에 향후 반등을 기대하고 저가매수에 들어갔습니다.

TQQQ도 마찬가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나스닥지수가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하긴 했지만, 빅테크들이 상승세를 보인 만큼 향후 반등을 기대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톡방 종료까지 10:25:34 남았습니다.

타임톡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