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김희애, 나란히 키이스트 行..YG 배우들의 각자도생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3.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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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 YG 소속 배우들의 각자도생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 장기용, 차승원, 김희애 등의 새로운 소속사가 발표된 가운데 남은 배우들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G는 소속 배우들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YG 소속의 또 다른 배우 유승호는 배우 손호준이 설립한 신생 소속사 333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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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키이스트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 YG 소속 배우들의 각자도생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 장기용, 차승원, 김희애 등의 새로운 소속사가 발표된 가운데 남은 배우들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G는 지난 1월 핵심 사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한다고 발표햇다. 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G는 소속 배우들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YG

그 중 가장 대어로 평가받던 차승원과 김희애의 행선지가 10일 결정됐다. 두 배우 모두 나란히 키이스트를 차기 행선지로 선택했다. 차승원과 김희애가 선택한 키이스트에는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되어 있다. 

키이스트는 먼저 "30년 이상 커리어를 이어오며 국민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온 차승원과 함께하게 됐다"며 10일 차승원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지난해 '폭군', '전, 란'은 물론 '삼시세끼 Light' 등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였던 차승원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광장', '천천히 강렬하게'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등을 준비 중이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희애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며 김희애의 영입 소식도 밝혔다. 김희애 역시 지난해 영화 '데드맨', '보통의 가족'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키이스트 역시 현재 매각이 논의 중이다. 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최근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SM스튜디오스가 키이스트를 매각하기로 밝혔다. YG의 배우 사업 정리와 마찬가지로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장기용/사진=UAA

차승원과 김희애 뿐만 아니라 장기용은 지난 2월 UAA(United Artist Agenc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UAA에는 배우 송혜교·안은진 등이 속해있다. 장기용의 차기작'키스는 괜히 해서!'로 소속사 식구 안은진과 호흡을 맞춘다.

YG 소속의 또 다른 배우 유승호는 배우 손호준이 설립한 신생 소속사 333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333 측은 유승호와의 전속계약에 대해 "긍정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몇몇 배우들의 거취가 확정됐지만 여전히 YG에는 유인나, 수현, 이성경, 이수혁, 경수진, 손나은, 한승연, 주우재 등의 배우들이 몸담고 있다. 주연급 배우부터 신인 배우까지 폭넓은 배우들의 향후 거취는 앞으로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예관계자는 "YG 소속 주연급 배우들은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다양한 기획사들과 미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몇몇 배우들은 아직 최종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거취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배우들도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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