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상 아니야~"...'독수리 5형제', 자체 최고 21.2%...엄지원X안재욱 흥행 비행 [IZE 진단]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주말극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지난 30일 방송된 18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이하 동일 기준) 21.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17회) 시청률 18.0%보다 3.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오후 8시대) 및 이날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독수리 5형제'는 3월 방송분이 매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10회 시청률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후, 9일 12회 방송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회(3월 9일) 19.6%, 14회(3월 16일) 20.0%, 16회(3월 23일) 20.7%, 18회(3월 30일) 2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3주 연속 시청률 20%대를 기록, 전작 '다리미 패밀리'의 시청률 부진을 털어냈다. 또한 금토극(MBC, SBS), 토일극(tvN, JTBC) 등 주말에 방송되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KBS 주말드라마가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됐다.
'독수리 5형제'의 시청률 상승세는 주인공 마광숙(엄지원)의 고난 극복 인생 스토리,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는 여러 등장인물이 얽히고 설키는 관계 등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주인공이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전 가족드라마와는 또 다른 '맏이'의 활약이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여기에 각자 사별한 남녀주인공이 만들어 낼 로맨스는 웃음과 진지함을 오가면서 기대감과 궁금증을 유발해 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18회에서는 여주인공 마광숙에게 한동석(안재욱)이 스며든 모습이 그려졌다. 마광숙, 한동석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석은 마광숙이 호텔 직원들과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됐다. 한동석은 직원들과 달리 자신을 감싸주는 마광숙의 말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마광숙이 자신에 대해 "난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둘 사이에는 또 한 번 '술'로 인한 흑역사가 만들어졌다. 만취한 마광숙은 한동석을 향해 그간 쌓인 감정을 드러내면서 "그런 게 바로 갑질입니다"라면서 큰소리를 쳤다. 또한 마광숙은 한동석의 차를 택시로 착각했고, 한동석은 어이없어하면서도 그녀를 술도가까지 데려다줬다. 한동석은 차 안에서 자신의 어깨에 기댄 마광숙을 보며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다음 날, 마광숙은 엄마 공주실(박준금)에게 지난 밤 상황을 듣게 됐고, 한동석을 찾아갔다.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실수라면서 앞서 한동석이 했던 오해와 실수를 퉁치자고 했다.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마 대표는 진상, 맞습니다"라면서 "근데 밉상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간 마광숙의 언행을 탐탁치않게 여겼던 한동석이 달라진 심정을 드러내면서 둘 사이에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극 전개에서 마광숙, 한동석의 티격태격 관계가 다가올 로맨스를 암시해왔다. 특히 한동석이 마광숙에게 과연 어떻게 마음을 열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운데, 이번 18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마광숙에게 스며들었던 한동석의 감정 변화의 시작점이 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 잔, 두 잔 마시며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막걸리에 스며든 극 중 상황처럼 시청자들을 스며들게 한 '독수리 5형제'다.
3주 연속 시청률 20% 기록으로 흥행 비행을 이룬 '독수리 5형제'. 이 기세를 몰아 시청률 30%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주말드라마는 2022년 3월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 이후 시청률 30%를 돌파하지 못했다. '신사와 아가씨' 이후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까지 시청률 30% 달성이 과거 역사였다. 이에 시청자들을 등에 업고 흥행 비행 중인 '독수리 5형제'가 KBS 주말극의 완벽한 흥행 부활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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