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도, 서사도 폭풍 질주…'보물섬'의 시속 100km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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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접어든 '보물섬'이 흔들림 없이 항해를 이어가는 가운데, 완주를 향한 마지막 항로에 이목이 쏠린다.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은 4주 연속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끊임없는 자극으로 시청자를 TV 앞으로 집결시킨 만큼, 결말까지 이어질 자극적인 서사와 감정의 파고는 '보물섬'이 그간 쌓아온 화제성과 시청률 성과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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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막바지에 접어든 '보물섬'이 흔들림 없이 항해를 이어가는 가운데, 완주를 향한 마지막 항로에 이목이 쏠린다.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은 4주 연속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중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온 '보물섬'은 복수극의 고전적 서사 구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익숙함 속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보물섬'은 지난 2월 21일 첫 방송 당시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22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1%, 순간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이어진 11회, 12회 역시 각각 11.7%, 12.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10%대를 넘겼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 중인 전 채널 미니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보물섬'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마라맛 서사다. 정치 비자금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중심에 두고, 얽히고설킨 인물 간의 복수, 애끓는 사랑,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 같은 자극적인 클리셰들을 교차 배치함으로써 강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대표적인 예로 드라마 내내 적대 관계로 그려졌던 서동주(박형식)와 허일도(이해영)가 사실은 부자지간이었다는 설정 등은 복수극과 막장극의 전형적 공식을 따르면서도 감정적 충격을 극대화하며 알싸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현재 '보물섬'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요 인물들의 갈등 전개가 절정에 치달았고, 그 폭풍 속 항해 또한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 각자의 진실을 마주한 인물들이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욕망 사이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예고해 숨 돌릴 틈 없는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끊임없는 자극으로 시청자를 TV 앞으로 집결시킨 만큼, 결말까지 이어질 자극적인 서사와 감정의 파고는 '보물섬'이 그간 쌓아온 화제성과 시청률 성과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흔히 복수극은 엔딩에서 감정의 균형을 잃거나 개연성이 무너지기 쉬운 장르지만, '보물섬'은 지금까지 흥미로운 사건 설계, 그리고 연기와 연출의 시너지 측면에서 안정된 톤을 유지해 왔다. 지금까지의 형태를 유지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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