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블라디'-'홍큐', 10대 미드라이너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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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수로서 처음으로 LEC 우승을 차지한 '블라디'는 2020년 데뷔했다. 유럽 지역 리그를 거쳐 2024년 카르민코프 2군 팀인 카르민코프 블루에 합류한 '블라디'는 팀을 프랑스 리그인 LFL 스프링 우승을 이끌었다. 곧바로 1군으로 콜업된 '블라디'는 2024 LEC 윈터 정규시즌서 2위, 올해 벌어진 LEC 윈터서는 G2e스포츠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7년생으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최연소(17세 252일)인 '홍큐'는 2023년 PCS 2부 리그였던 PCL 네이트9527서 데뷔했다. 지난해 CTBC 아카데미에 입단한 그는 5개월 만에 1군으로 올라왔고 '고리' 김태우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1군으로 올라온 지 7개월 만에 '홍큐'는 LCP 킥오프서 라이벌인 탈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 데뷔전을 눈앞에 두게 됐다(1군 기준).
'블라디'는 LEC 윈터 플레이오프서 11승 5패(KDA 6.5)를 기록했다. 챔피언도 빅토르, 아지르, 탈리아, 갈리오 등 10개를 사용했다. '홍큐'는 LCP 킥오프 플레이오프서 8승 2패(KDA 4.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탈론과의 결승 3세트서는 오리아나로 6킬 2데스 16어시스트, DPM(분당 대미지)은 1,204에 달했다.
알을 깨고 국제무대로 나온 '블라디'와 '홍큐'는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 TES '크렘' 린젠, 팀 리퀴드 '에이피에이' 에인 스턴스를 상대한다. 3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다. '블라디'와 '홍큐'가 그들을 상대로 이번 대회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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