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5인, 가처분 심문기일 직접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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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첫 심문기일에 직접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은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어도어는 지난 2월 11일 법원에 "뉴진스의 음악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기존에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의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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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5인, 검은색 의상 입고 법원 예고없이 등장
출석의무 없지만… 계약해지 이유 직접 설명할듯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첫 심문기일에 직접 참석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에 등장했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뉴진스 멤버들은 별다른 멘트 없이 법정으로 향했고, 하니만 취재진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은 뒤 발걸음을 옮겼다. 뉴진스 멤버들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음에도 이날 예고 없이 법원에 등장했다. 전속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위해 직접 참석한 것으로 관측된다.
어도어 측에선 김주영 대표가 참석했다. 김주영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자리에 앉았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자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NJZ’로 팀명 변경을 선언하며 독자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레스콘’에 출연해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지난 1월 6일 뉴진스 멤버들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어도어는 지난 2월 11일 법원에 “뉴진스의 음악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기존에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의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부모 측은 “저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2024년 11월 29일 자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이에 따라 계약은 종료됐다. 따라서 어도어는 더 이상 저희의 활동을 관리하거나 간섭할 권한이 없음을 알린다”며 “당시 어도어는 광고 활동만을 문제 삼는 듯 주장했으나, 신청 내용에는 ‘매니지먼트사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시도로, 어도어의 궁극적인 목적이 NJZ의 활동을 전면 차단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도어는 2025년 2월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하여,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비난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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