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재택? Z세대가 선호하는 기업 문화 [직장인 서베이]

김하나 기자, 조서영 기자 2025. 3. 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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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중시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에게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묻자 전체의 86.0%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로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0%)'이 꼽혔다.

Z세대가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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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➊ Z세대가 꼽은 조직문화
서베이➋ 2025년 업종별 채용 소식
[사진|뉴시스]

Z세대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중시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에게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묻자 전체의 86.0%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0%, '중요하지 않다'는 3.0%로 나타났다.

Z세대가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는 '재택ㆍ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0%)'였다. 다음으로 2위는 '상호 존중ㆍ배려하는 분위기(25.0%)', 3위는 '명확한 목표ㆍ공정한 평가와 보상(11.0%)'이었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0%)' '워라밸과 복지를 중시(8.0%)'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7.0%)'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2.0%)' 순이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로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0%)'이 꼽혔다. Z세대가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ㆍ무조건 복종(34.0%)'이었다. 그 뒤를 '잦은 무시와 갈등(22.0%)' '야근과 회식 일상화(14.0%)'가 이었다. 아울러 '성과 독점ㆍ불공정한 평가(11.0%)'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0%)' '휴가사용 등 눈치 주는 문화(6.0%)'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3.0%)'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받았다.

■ 채용 계획 1위 교육·강의 업종

2025년 가장 활발히 채용하는 업종은 어디일까.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총 897곳을 조사한 결과, '교육·강의' 업종(80.6%)에서 가장 많은 이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의료·간호·보건·의약(75.0%)' 'IT·정보통신·게임(72.6%)' '기계·금속·조선·중공업(71.4%)' '자동차·부품(70.7%)' 순이었다.

올해 비교적 적게 채용하는 업종으로는 '에너지'가 있었다. 에너지 기업 중 50.0%만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의류·신발·기타 제조(50.0%)' '여행·숙박·항공(57.1%)'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7.9%)'에서도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적었다.

그렇다면 전년 대비 채용 계획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어디일까. '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으로 꼽혔다. 지난해엔 전체 '운수' 기업 중 42.9%가 채용에 나섰는데, 올해엔 68.8%가 채용 계획을 밝혔다. '채용 의사'를 밝힌 식음료 기업의 비중도 지난해 51.2%에서 올해 61.5%로 커졌다.

채용 계획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의류·신발·기타 제조'였다. 지난해엔 '의류·신발·기타 제조' 기업 중 80.8%가 채용 계획을 세웠는데 올해엔 50.0%로 줄었다. 채용 계획을 밝힌 '에너지' 기업과 '정유·화학·섬유' 기업의 비중도 각각 27.8%포인트(77.8%→50.0%), 17.6%포인트(80.6%→63.0%) 쪼그라들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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