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HSBC 월드챔피언십 1R 성적은?…김아림·양희영·임진희·최혜진·고진영·김효주·리디아고·이민지 등

하유선 기자 2025. 2. 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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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1라운드가 27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미국투어 2년차 임진희와 올해 LPGA 투어 첫 승을 경험한 노예림(미국), 지난주 고향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루키 미란다 왕(중국) 등이 이븐파로 막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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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아림, 고진영,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임진희, 지노 티띠꾼, 리디아 고, 이민지,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1라운드가 27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출전 선수 66명은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첫째 날, 평균 74.439타를 쳤다.



 



4번홀(파3)이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면서 평균 3.270타가 나왔다. 이글 없이 버디 4개뿐이었고, 보기 5개, 더블보기 9개, 트리플보기 이상도 3개 쏟아졌다.



상대적으로 가장 쉽게 풀린 8번홀(파5)에선 평균 4.909타가 쓰여졌다. 버디 18개, 파 40개, 보기 4개, 더블보기 4개였다.



 



이글은 단 하나가 기록됐는데, 5번홀(파5)에서 한번에 2타를 줄인 루키 다케다 리오(일본)가 주인공이다.



 



선두 김아림이 전·후반에 34타씩 4언더파(68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했고, 66위 선수는 10오버파(82타)를 기록했다.



안전하게 홀을 공략한 김아림은 높은 페어웨이 안착과 그린 적중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다만 샷에 비해 퍼팅감은 다소 아쉬운 하루였다.



유럽의 강호 찰리 헐(잉글랜드)이 3타를 줄여 김아림을 1타 차로 뒤좇았다.



 



이날 평균 드라이브 거리 273.5야드를 날린 최혜진은 과감한 플레이로 2언더파 공동 3위에 나섰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2.9%에 그쳤지만, 퍼트 수 28개, 그린 적중(12개)시 퍼트 1.75개로 퍼트가 따라주었다.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가비 로페즈(멕시코)도 같은 순위다. 이민지는 2019년 이 대회 때 박성현이 우승할 당시 단독 2위로 마친 바 있다.



 



양희영을 비롯해 유력한 우승후보인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그리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시부노 히나코,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이 똑같이 1언더파를 적어내 두터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각각 70%이상 적중시켰지만, 31개를 써낸 퍼트가 아쉬웠던 반면, 리디아 고는 27개로 막아낸 퍼트 덕분에 언더파를 만들었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우승-단독 3위에 이어 3주 연속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미국투어 2년차 임진희와 올해 LPGA 투어 첫 승을 경험한 노예림(미국), 지난주 고향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루키 미란다 왕(중국) 등이 이븐파로 막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투톱인 유해란과 고진영, 이 대회 역대 챔피언 김효주, 루키 야마시타 미유(일본), 스타골퍼 허무니(중국) 등은 1오버파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본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이날 퍼트 수 34개(쓰리 퍼트 하나 포함)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2.0개로 발목이 잡혔다. 유해란과 김효주도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9개를 넘겼다.



 



신지은은 2오버파 공동 20위로 안드레아 리(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동률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한나 그린(호주)은 3오버파 공동 37위로 출발했다. 이미향도 같은 순위다. 티샷 난조로 고전한 그린의 1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35.7%(5/14)에 그쳤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엔젤 인(미국)은 4오버파 공동 46위, 세계랭킹 5위 릴리아 부(미국)는 5오버파 공동 49위다.



엔젤 인의 경우, 그린 적중률은 77.8%(14/18)로 비교적 높았지만, 퍼트 수 36개로 흔들렸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2.07개를 적었다. 릴리아 부 역시 퍼트 수 36개에, 그린 적중시 퍼트는 2.25개였다.



 



안나린은 6오버파 공동 53위, 초청 선수로 참가한 다니엘 강(미국)은 7오버파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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