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정' 주지훈·이준혁·이진욱, 이제 오빠보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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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아정'이 인기다.
지금 인기를 끄는 '요아정'은 '요즘 아저씨의 정석'의 줄임말이다.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이준혁, '검은 수녀들' 이진욱까지 40대인 세 사람은 이 '요아정'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다시 뜨거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요즘 아저씨의 정석'인 주지훈, 이준혁, 이진욱은 섬세하면서도 강한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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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요즘 '요아정'이 인기다.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인기를 끄는 '요아정'은 '요즘 아저씨의 정석'의 줄임말이다.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이준혁, '검은 수녀들' 이진욱까지 40대인 세 사람은 이 '요아정'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다시 뜨거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삼촌뻘인 40대 배우에게 '요아정'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붙여주며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월이 만든 깊이, 꾸준한 자기 관리, 그리고 여유
주지훈, 이준혁, 이진욱의 공통점은 믿음직해 보이는 원숙미다. 이들은 20~30대 시절에도 인기가 많은 배우였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더욱 원숙한 분위기를 가지게 됐다. 이는 젊은 배우들은 가질 수 없는 매력이다. 이들은 연륜에서 비롯된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기대고 싶게 만든다. 세 사람이 극에서 "사랑해"라고 뱉는 대사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숙한 내면과 달리 외면은 아저씨라고 부르기 어색할 만큼 여전히 잘생긴 것도 몫을 한다. 세 배우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탄탄한 몸매와 세련된 스타일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지훈과 이준혁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다부진 전완근을 보여주며 화제가 됐다. 맏형 이진욱(81년생)은 오래전부터 '잘생김의 아이콘'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세 배우의 또 다른 매력은 능청스러움과 여유다. 젊은 배우들이 뿜는 싱그러움이나 청량한 분위기와 달리, 이들은 세월이 안겨준 여유로운 태도와 자연스러운 유머 감각을 보여준다. 주지훈의 재치 있는 인터뷰, 이준혁의 친근감 있는 화법, 이진욱의 여유로운 태도는 40대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요소다.
불안한 시대 속 안정감을 주는 존재들
젊은 세대는 불확실한 미래,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감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이 많고, 삶에 대한 태도가 확고한 중년 남성들의 성숙함은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된다. '요아정' 배우들은 단순히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닌 '멋진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며 존경과 동경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요즘 아저씨의 정석'인 주지훈, 이준혁, 이진욱은 섬세하면서도 강한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 배려심 있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론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 젊은 세대는 이제 터프하고 센 척하는 이미지보다 자연스럽고 진솔한 매력을 지닌 인물에게 끌린다. 세 사람은 이런 흐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가볍게 농담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엔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본업을 제대로 할 땐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과거 '아저씨'라는 단어는 중년 남성을 희화화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아정'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아저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나이 든 남성'이 아니라, 자기 관리에 신경 쓰고, 여유롭고 세련된 태도를 가진 멋진 중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끔 말이다. 나이가 유세가 아닌, 시간의 깊이를 가진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주지훈, 이준혁, 이진욱처럼. '요아정'이라는 신조어는 바로 그 흐름을 상징하는 문화적 현상이고, 때문에 세 사람의 인기와 활약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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