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밀착' 니제르 군정,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추방 명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니제르의 군정이 자국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추방을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니제르 군정이 ICRC와 계약을 해지했고, ICRC는 수도 니아메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했다"며 "일부 외국인 직원이 출국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니제르 현지 매체들은 정부가 ICRC 사무실 폐쇄와 외국인 직원의 즉각적인 출국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니제르의 군정이 자국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추방을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니제르 군정이 ICRC와 계약을 해지했고, ICRC는 수도 니아메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했다"며 "일부 외국인 직원이 출국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니제르 현지 매체들은 정부가 ICRC 사무실 폐쇄와 외국인 직원의 즉각적인 출국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 결정에 대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1990년부터 니제르에서 활동한 ICRC는 최근에는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의 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주력해 왔다.
2023년 7월 쿠데타로 집권한 니제르 군정은 식민 통치를 했던 프랑스 대신 러시아와 밀착하며 서방 국가, 비정부기구와는 냉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니제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선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의 군사 거점이었으나 군정 집권 이후 프랑스군과 미군 모두 차례로 철수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5만불 내면 배아 IQ 알려드려요" 실리콘밸리서 유전검사 성행 | 연합뉴스
- 김건희,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예우 없고 경호도 중단 | 연합뉴스
- [삶] "나에겐 성폭행보다 무서운 것이 구타였다" | 연합뉴스
- 법원 "김의겸 등 '청담동 술자리 의혹' 허위…한동훈에 배상"(종합) | 연합뉴스
- 이스라엘 항공 승무원에 "팔레스타인 자유"…佛 관제사 징계 | 연합뉴스
- '팬 금전 편취 혐의' 티아라 전 멤버 아름, 2심도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수업 중 성희롱 발언한 전직 고등학교 교사에 벌금 500만원 | 연합뉴스
-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서 초등생 태운 버스 전도…6명 중경상(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다가구 주택 화재…70대 남성 고독사한 채 발견돼(종합) | 연합뉴스
- 정읍서 10대 아르바이트생 때린 고깃집 사장…경찰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