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임시대통령,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첫 해외방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흐마드 알 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났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샤라 대통령은 이날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후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다.
샤라 대통령은 이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시리아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진정한 열망을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긴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빈 살만 왕세자와 인도주의 및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에너지, 기술, 교육, 보건 분야에서 광범위한 미래 개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도 두 정상이 시리아 안보와 안정을 지원하는 방법과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샤라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3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승리로 끝난 직후인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빈 살만 왕세자는 샤라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넨 해외 정상이다.
아사드 정권 몰락 후 아랍 및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에 주력하고 있다.
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방송인 알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의 미래에 확실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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