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논란' 헤그세스, 미 상원 표결 동률 깨고 국방부장관으로 인준(상보)

권진영 기자 2025. 1.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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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24일(현지시간), 가까스로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는 수전 콜린스·미치 매코널·리사 머코스키 의원 총 3명이 이탈해 헤그세스 지명자 인준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현직 부통령이 내각 지명자 인준을 위해 최종 투표를 한 것은 이번이 헌정사상 두 번째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폭스 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 지명자는 알코올 남용과 성추행, 아내 폭행 혐의 등 자질 논란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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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부통령이 인준 최종 투표 참여
알코올 남용·성비위 논란 등에 공화당서도 이탈표 3명 나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 장관 지명자가 14일 (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의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군사적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책임 있게 전쟁들을 끝낼 것”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2025.01.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24일(현지시간), 가까스로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초 미국 상원은 50 대 50으로 찬반이 갈렸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는 수전 콜린스·미치 매코널·리사 머코스키 의원 총 3명이 이탈해 헤그세스 지명자 인준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J.D. 밴스 부통령이 동률을 깨기 위해 표결에 참여했고, 인준이 확정됐다. 미국에서 현직 부통령이 내각 지명자 인준을 위해 최종 투표를 한 것은 이번이 헌정사상 두 번째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폭스 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 지명자는 알코올 남용과 성추행, 아내 폭행 혐의 등 자질 논란을 빚어 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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