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철욱 3Q 하드캐리' 한국가스공사, 고메즈 분투한 SK 잡고 4승째

김아람 2025. 1.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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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욱의 활약 속에 한국가스공사가 D리그 4승째를 신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개, SK는 4개를 범하면서 번번이 공격권을 잃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손준과 우동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고메즈와 문가온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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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욱의 활약 속에 한국가스공사가 D리그 4승째를 신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김철욱(3점슛 1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이 후반에 펄펄 날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안세영(3점슛 2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과 우동현(3점슛 3개 포함 13점 5어시스트 4스틸 3리바운드)도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SK는 고메즈 델 리아노(3점슛 4개 포함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민우(3점슛 2개 포함 1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전성환(3점슛 1개 포함 9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도 분투했다. 

 

양 팀 모두 지독한 야투난에 시달렸던 1쿼터. 초반 8분이 넘도록 두 팀의 슛 성공률은 20%가 채 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안세영의 속공과 이도헌의 3점슛으로 먼저 앞서 나갔으나, 이내 강재민에게 외곽포 두 방을 얻어맞았다. 

 

이후 3분 가까이 이어진 침묵, SK와 한국가스공사는 자유투로 각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1쿼터 1분 40여 초를 남겨놓은 시점에 SK의 리드로 7-6. 전성환과 박민우, 손준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막판에는 우동현의 자유투와 권순우의 버저비터로 12-11, 한국가스공사가 근소한 리드를 되찾았다. 

 

2쿼터 초반엔 실책이 쏟아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개, SK는 4개를 범하면서 번번이 공격권을 잃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손준과 우동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고메즈와 문가온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2쿼터 중반엔 SK가 외곽슛을 앞세워 달아났다. 김지후가 두 방, 고메즈가 한 방을 더했다. 전성환도 손을 보태면서 30-24, 한국가스공사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반 2분 30여 초를 남겨두고는 안세영의 손끝이 뜨거웠다. 외곽에서 6점을 몰아치면서 SK와의 격차를 줄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김태호의 득점으로 32-32까지 쫓아갔으나, 막판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문가온에게 속공을 헌납했다. 

 

3쿼터 초반엔 고메즈가 펄펄 날았다. 3점포 2개를 포함해 9점을 쓸어 담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골밑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SK가 도망가는 걸 바라봐야만 했다. 

 

32-43으로 밀린 한국가스공사의 후반 첫 득점은 4분 10여 초가 흐른 뒤에 나왔다. 권순우의 패스를 받은 김철욱이 답답함을 조금 해소했다. SK는 여전히 고메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가운데, 김태호(2점)와 김철욱(3점)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SK는 전성환이 3점포를 가동했지만, 김철욱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김태호의 외곽슛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가스공사. 3쿼터 막판엔 김철욱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56-52, 4점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안세영과 김태호, 우동현이 내외곽에서 고루 활약했다. 그사이 SK는 박민우의 3점에 묶이면서 55-65까지 밀려났다. 

 

SK는 박민우와 고메즈가 분전했으나, 4쿼터 막판 2분여 동안 턴오버 4개로 승기를 내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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