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으로 보답하겠다” 정규리그 1위 확정한 SK, 팬들과 함께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 진행

잠실학생/조영두 2025. 3. 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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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팬들과 함께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바로 SK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다.

원정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홈 팬들과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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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팬들과 함께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라운드 맞대결. SK가 85-79로 승리한 뒤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SK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다.

SK는 16일 원주 DB를 꺾으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무려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KBL 역대 최소 경기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19일 수원 KT전부터는 유니폼에 정규리그 우승 기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원정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홈 팬들과 기쁨을 함께하지 못했다. 16일 원주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왔지만 홈 분위기와는 분명 달랐다.

따라서 SK는 현대모비스전이 끝난 후 제대로 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홈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세리머니였다. 경기 종료 후 SK 선수단은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세리머니하면 빠질 수 없는 헹가래도 진행됐다. 특히 전희철 감독이 헹가래를 받자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후 전희철 감독, 자밀 워니, 최부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관중석 응원 단상으로 향했다. 팬들 가까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팬들은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이크를 잡은 전희철 감독은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주셔서 챔피언에 올랐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9개 구단 원정을 가보면 SK 팬들이 최고다. 홈은 당연한데 원정에서도 목소리를 내주신다. 그 마음이 선수들에게 전해진 덕분에 더 열심히 뛰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가 남았는데 팬 여러분의 함성과 응원을 듣고 어떻게 성적이 안 좋겠나. 올 시즌 통합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홈 팬들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앞에서 SK 응원가를 떼창했다. 선수단은 팬들에게 우승 굿즈를 선물로 나눠줬다. 마지막은 기념사진 촬영이었다. 시니어 챌린저를 시작으로 챌린저, 응원단, 사무국까지 선수단과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모두가 함께한 즐거운 우승 세리머니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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