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기상도, 반도체·바이오헬스 '맑음' vs 자동차·이차전지 '흐림' [2025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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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수출 증가세의 지속으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군 별로 살펴보면2024년 28%로 큰 폭 증가한 IT신산업군의 수출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소비심리 개선 영향 IT 기기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8.5%), 정보통신기기(8.4%), 바이오헬스(4.9%)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 정체, 중국의 경쟁력 제고는 수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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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복 지연·경쟁력 신장 우리 수출 확대 제약
내년 우리나라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수출 증가세의 지속으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생산의 확대, 중국의 회복 지연과 경쟁력 신장은 우리 수출 확대를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25일 "전년에 이어 IT산업이 13대 산업 전체 수출의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지만 기저효과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산업군 별로 살펴보면2024년 28%로 큰 폭 증가한 IT신산업군의 수출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소비심리 개선 영향 IT 기기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8.5%), 정보통신기기(8.4%), 바이오헬스(4.9%)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 정체, 중국의 경쟁력 제고는 수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계산업군은 조선산업(4.1%)의 수출 성장은 지속되지만 부진한 중국 수요와 해외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자동차(-2.7%)와 일반기계(0.2%) 수출이 정체되며 전체 수출은 2024년 대비 0.8% 감소를 예상했다.
철강(5.0%), 석유화학(0.1%)의 증가 전환에도 불구, 정유(-7.5%) 수출의 큰 폭 감소 영향으로 소재산업군 전체의 2025년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며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산업연은 내수가 소비심리 개선과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국내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수출 호조 및 국내 교체 수요 발생으로 정보통신기기(4.3%), 반도체(17.3%) 등 주요 IT산업은 증가 전환을 예상했다. 신약효과로 인한 바이오헬스(13.3%)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지만 이차전지(-21.8%)는 전기차 생산과 판매 위축세로 내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산업군은 제조업 전반의 투자 확대와 내수 시장 위주의 판매전략 강화에 따라 일반 기계(1.1%), 자동차(3.6%) 등 주요 산업의 2025년 내수는 증가세로 전환을 예측했다.
소재산업군은 전방산업의 회복 영향 석유화학(4.2%)의 내수 반등과 정유(+0.1%) 내수 규모 유지가 예상되지만 철강(-2.1%)은 건설수요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생산은 수출의존도 높은 정보통신기기(5.6%), 반도체(11.1%), 바이오헬스(12.7%) 등 IT 신산업군 중심의 생산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자동차(-1.5%), 철강(-0.6%), 섬유(-1.0%) 등 여타 산업에서는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전년의 위축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 관계자는 "2025년에도 13대 주력산업은 글로벌 교역 및 정책환경의 변화 대응, 선도 부문에서의 초격차 확보, 전통 부문에서의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 대응, 친환경·디지털화 전환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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