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벗은" 네이처셀, 다시 뛰는 주가[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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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 기대감에 주가가 다시 뛰고 있다.
과거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허가 기대감에 4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6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식약처의 허가 반려와 주가조작 혐의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5개월 만에 주가가 90% 가량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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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네이처셀이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 기대감에 주가가 다시 뛰고 있다. 과거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허가 기대감에 4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6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식약처의 허가 반려와 주가조작 혐의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5개월 만에 주가가 90% 가량 폭락한 바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네이처셀의 주가는 2만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 7000원대에서 거래던 주가는 조인트스템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5일 장중 2만3150원까지 급등하며 7개월 만에 3배 넘게 뛰었다.
과거 네이처셀은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연출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6월 네이처셀은 식약처에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미국 임상 2상 완료 등의 호재에 힘입어 주가가 4000원대에서 이듬해 6만원대로 치솟았다. 1년 만에 주가가 무려 15배 가량 오른 것이다.
하지만 식약처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반려했고, 경영진들의 주가조작 혐의 악재까지 불거지면서 네이처셀 주가는 대폭락했다. 주가는 다시 4000원대로 회귀했고,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은 90%에 달했다.
검찰은 네이처셀 임원진들이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와 임원들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주가를 짓눌러왔던 경영 리스크가 해소되자 네이처셀의 주가는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네이처셀은 식약처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세를 연출했지만, 회사는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되면서 네이처셀의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회사는 조인트스템의 미국 2b/3a상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재신청을 완료했다.
RMAT는 2016년 미국 정부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가능성이 큰 혁신적인 재생의약치료제의 개발과 승인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RMAT는 FDA가 운영하는 의약품 우선심사 제도 중 하나로, 허가 심의 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RMAT 지정을 받게 되면 FDA로부터 신속허가 개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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