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제철, 단조사업 자회사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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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14시 3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현대제철이 단조사업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몇년 전에도 주관사를 선임하지 않고 단조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다 접은 적이 있는데, 최근 조선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단조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회사 실적이 좋아지자 다시 매각 카드를 꺼내 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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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14시 3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현대제철이 단조사업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3000억~4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자회사 현대IFC를 매각하기 위해 물밑에서 수요 조사에 나섰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다.
현대IFC의 모태는 SPP그룹이 SPP조선의 자회사로 설립했던 단조 업체 SPP율촌에너지(현대제철 단조2공장)다. 2015년 법정관리에 있던 회사를 현대제철이 인수했다. 이후 현대제철은 2020년 단조사업 부문을 현대IFC로 분리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시장에서는 현대IFC의 기업가치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보고 있다. 작년 말 자본총계(순자산)는 3253억원으로, 매각가는 3000억~4000억원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IFC의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이 2378억원이었으며, 지난해는 5365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197억원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몇년 전에도 주관사를 선임하지 않고 단조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다 접은 적이 있는데, 최근 조선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단조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회사 실적이 좋아지자 다시 매각 카드를 꺼내 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매각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없고, 삼정KPMG가 현대IFC의 경쟁력 진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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