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내 집 마련 수요 위축”

방재혁 기자 2025. 8. 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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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 효과로 전국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내리며 지난주 0.05% 상승에서 하락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이주 0.10% 올라 상승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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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8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

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 효과로 전국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내리며 지난주 0.05% 상승에서 하락전환했다. 전국 단위 하락 전환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서울은 0.01% 상승하면서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경기·인천 지역과 수도권은 각각 0.04%, 0.01%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보합(0.00%) 기타지방은 0.10%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하락 13곳으로 하락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0.03%), 서울(0.01%), 대구(0.01%), 울산(0.01%) 등이 올랐고, 세종(-0.31%), 제주(-0.16%), 경남(-0.09%), 대전(-0.08%), 경북(-0.08%)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이주 0.10% 올라 상승전환했다. 서울이 0.14%, 수도권 0.12%, 경기·인천 0.09% 올랐다. 그 외 5대광역시는 0.07%, 기타지방은 0.03% 변동률로 움직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부동산R114는 “전방위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안정세에 진입한 가운데, 전월세를 위시한 임대차 시장은 꾸준한 거래량과 급격한 월세화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 6·27대책 내용에는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와 정책대출 중 버팀목 대출(전세) 한도 축소,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한도 제한, 차주의 신용대출 한도 규제 등 서민층 전세자금 마련 자체를 어렵게 하는 규제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자금력 떨어지는 가구들을 중심으로 월세(혹은 반전세) 계약을 불가피하게 선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러한 월세화 현상이 전세 가격을 안정시키기 보다는 높아지는 월세가 다시금 전세 가격을 자극할 것으로 보이므로 위축된 내 집 마련 수요가 되려 전월세 시장 수요 증대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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