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뚝뚝' 손준호, 억울함 호소 "승부조작 절대 안했다…중국 공안이 거짓 증거로 회유" [전문]

김정현 기자 2024. 9.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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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으로 영구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손준호(수원FC)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손준호는 11일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축구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자칫 이 징계는 전세계로 확대될 수 있어 선수 생명에 큰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손준호는 지난 9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축구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징계는 중국 내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공문을 통해 "관계 법기관이 인정한 바에 의하면, 전 산둥 구단 선수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하여 스포츠맨십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스포츠맨십을 상실했다"라고 했다. 

중국축구협회가 10일(한국시간) 공문을 통해 중국 축구계를 휩쓴 승부 조작 연루자들에 대한 처벌안을 공개했다. 중국 협회는 산둥 타이샨에서 뛰었던 손준호에게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중국축구협회



그러면서 "손준호는 매우 나쁜 사회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축구협회 규율위원회는 '중국축구협회 규율 준칙' 제2조, 제5조, 제73조, 제74조, 제111조 및 '중국축구협회 윤리 및 공정경기위원회 업무규칙(시행)' 등의 규정에 의거하여 다음과 같은 처벌을 내린다"고 밝혔다. 

나아가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를 비롯해 승부조작과 관련돼 해외로 이적한 중국 선수들의 징계를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이것이 FIFA를 통해 받아들여진다면, 해당 징계는 전 세계로 확대돼 손준호는 한국에서도 축구 활동을 할 수 없다.

지난해 5월 귀국 직전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손준호는 중국 랴오닝성에 구금돼 지난 3월 풀려날 때까지 10개월간 중국에 구금됐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공안으로부터 체포될 당시,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이제야 말할 수 있다며 천천히 입장을 밝혔다. 중간에 가족들과 관련된 중국 공안의 협박을 말할 때, 손준호는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다음은 손준호의 입장문 전문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일단 목소리가 잠겨서 최대한 천천히 크게 말해보겠다.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시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막상 오니 긴장되기도 한데 정말 오늘 제 입에서 나가는 말은 사실이고 진실만 말하겠다.

이제는 터놓고 응어리를 밝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오히려 홀가분하다. 긴 얘기가 될 것 같은데 처음부터 말씀드리겠다. 그때 생각해 감정이 올라와 눈물을 흘리더라도 양해 부탁한다.

내가 처음 중국 공항에 체포될 당시 정말 당황스러웠고 너무나 큰 쇼크를 받았다. 또 더군다나 가족들 앞에서 체포돼 그런 부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심각한 쇼크를 받았다.

더 당황 같은 건 체포 이후였다. 공안이 내게 경찰이 자기 핸드폰으로 번역해서 한국말로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한다는 문구를 보여줬다.



당시 나는 무슨 말인지 싶었고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고 그런 적 없다고 결백했다. 체포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한국말을 어눌하게 잘하시지 못하는 통역이 오셨다. 나는 곧장 무슨 일이 이냐며 물어봤고 죄를 지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을 때 다시 한번 당황스러웠고 죄를 짓지 않았다고 결백했다.

그런데 나도 이런 상황들을 TV로 본 게 있어서 변호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 해 고용하겠다고 하니 경찰 통역은 큰일이 아니라며 필요 없을 거라고 해서 신청하지 않았다.

한참이 흘러 영문도 모른 채 갇혀 있다가 어디로 이동해야 한다며 나를 끌고 갔다. 그곳은 중국 처양시에 있는 구치소였다. 도착해 조사가 시작됐는데 갑자기 중국 경찰은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제시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너의 아내가 외교부를 통해 체포해서 네가 있는 처양 구치소로 잡혀 와 같이 조사를 해야 한다며 겁을 주었다. 그리고 핸드폰 속에 내 딸과 아이들을 보여주며 "아이들은 무슨 죄냐, 엄마까지 오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냐"라며 "아이들이 보고 싶지 않겠냐"라고 협박했다.

나는 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가족들이 한국에 갔는지, 중국에 남아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더 겁이 났고 가족 생각이 너무 났다.



그때 다시 한번 중국 경찰은 내게 제안을 했다. "지금이라도 혐의를 인정하면, 빠르면 7일에서 15일 뒤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는 외국인이고 외교 문제도 있고 보석도 가능하다"고 회유했다.

그래서 몇 번이고 물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너무나 겁이 났고 살면서 이런 적이 처음이고 나보다 가족 걱정에 어쩔 수 없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를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곳으로 간 3주 후, 드디어 우리 가족들이 한국에서 고용한 변호사와 첫 접견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 변호사는 내가 혐의를 인정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 변호사는 내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해야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고 앞에서 겪었던 모든 일들을 얘기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왜 잘못도 없는데 왜 혐의를 인정했냐,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내가 너무 바보 같고 한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단지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생각과 가족에 대한 걱정, 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안일한 판단을 했다. 가족들이 한국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고소하면 어떻겠냐고 하자, 중국 변호사는 "그렇게 되면, 손준호의 변호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혼자 재판에 서야 한다"며 가족들은 외부에 이야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부나 대한축구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고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하고 있었다. 진술을 번복한 후, 중국 경찰은 왜 진술을 번복하냐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내가 무혐의 주장을 하자 터무니없는 증거들을 가지고 와 다시 혐의를 인정하라고 압박했다. 나는 계속 중국 경찰의 주장을 반박했고 그 후 수개월 동안 단 몇 번의 조사만 받았다.

그래서 나는 공안 조사 단계에서 수사 과정, 영상과 음성 파일을 변호사에게 보여달라고 신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공안은 조사 영상만 있지 음성 내용은 단 하나도 있지 않다며 음성 파일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들이 당당하다면 그 음성파일을 공개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내가 어떤 식으로 수사를 했고 자백을 받아냈는지 과정을 들려드리며 내 결백을 정말 떳떳하게 밝히고 싶다. 그들에게 증거라는 건 초기에 있었던 압박 수사를 통한 내 거짓 자백뿐이었다. 이후 조사 내용도 매번 무의미한 내용의 반복이었다.

그렇게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단기간에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았다. 수사 이후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중국 경찰이 말했다. 당시 변호사와 영사님 접견이 매주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빠르게 상의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내게 강구하게 됐다.



그리고 재판이 있기 전, 판사가 따로 불러 만나러 내려가니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과 판사가 서로 이야기하며 "너는 절대 무혐의로 나갈 수 없다. 무언가 하나라도 인정하지 않으면 외교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작은 죄라도 인정해야 한다"며 이야기했고 "그렇지 않으면 너는 언제 나갈지 모른다"고 내게 말했다.

그 후 변호사를 통해 아내의 의견, 그리고 변호사의 의견을 들었다. 며칠 후, 다시 한번 전에 봤던 판사와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과 만났다. 20만 위안(3765만원)을 김경도(중국명 진징다오·조선족 전 중국대표 축구 선수)로부터 받았다고 인정하면 수일 내로 풀어주겠다고 했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축구선수로 뛸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시했다.

나는 당연히 축구선수로서 승부조작이 엄청난 불명예라고 생각했고 K리그에서도 승부조작 교육을 잘 받아서 치명적이란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판사가 처음 제안했을 때 ‘인정할 수 없다. 승부조작이 아니라 개인 간의 금품 수수 혐의다. 그러니 축구선수로 생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내 생각으로는 내가 승리 보너스가 경기 당 16만 위안이었는데, 내 상식으로는 보너스로 16만 위안을 받는 선수가 20만 위안을 받기 위해 승부조작을 안 하겠지 생각했다.



10개월 넘게 좁은 방, 20명이 넘는 고된 환경에서도 혼자 한국인으로서 하루에 말 한마디도 못 하며 철조망 같은 창문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정말 너무나 힘들게 생활하였기에 심신이 모두 지쳐 더 이상 그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땅을 밟고 싶었고 그 누구라도 그 순간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판사, 고위 간부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이 내용을 절대 외부에 밝히면 안 되고 밝히면 더 이상 축구를 못할 거라고 강조했다.

그 후 나는 형식적 재판을 거쳐 석방됐고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그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중국축구협회 ITC를 신청하게 되었고 예상외로 빠르게 발급이 돼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돼 기뻤다.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고 있었고 못 했던 이야기다. 이제라도 말씀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하다. 그동안 믿고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국민들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까닭이며 내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자금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지지해 주고 계셔서 우리 가족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절대 나를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사실만을 이야기해 드린다. 국민 여러분뿐만 아니라 축구계에서도 나를 믿고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 내에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수원FC 손준호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체육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 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해 스포츠맨십을 위반 및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현 시점에서는 중국 축구 내에서만 금지되는 징계다. 하지만 FIFA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손준호의 처벌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만약 FIFA에서 손준호의 혐의를 인정,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늘린다면 손준호는 더 이상 축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김한준 기자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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