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너무하네...'토트넘 주급 1위' SON 포함, "주장 3인방 전부 나가라!" 충격 전망 등장

김아인 기자 2025. 3.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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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포포투=김아인]


현지 매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는 선수로 3명을 지목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까지 주장단 세 사람이 그 대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비참하게 실패했다. 이는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토트넘을 지휘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은 뒤로 하고 여름부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다. 이 점을 염두하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를 열고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해 이적 자금을 벌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역대급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13위에 머물렀고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전부 탈락했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입으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전반기를 지나면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어려웠고,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최악의 경기력이 계속됐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유일한 우승 희망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도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전반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6경기를 놓쳤고, 토트넘에 줄부상 악재가 발생하면서 경기에 나서는 시간을 제대로 관리받지도 못했다. 여기에 재계약 이슈까지 겹치면서 연말과 연초에는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고, 토트넘의 미지근한 태도가 계속되다가 결국 계약 1년 연장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이전 시즌 기록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매체는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32세가 된 그는 실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도 너무 많이 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해보면 그가 같은 수준에서 뛰고 있지 않다는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것이 타당한 지출이라고 볼 만큼 팀에 충분한 수준을 가져오고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토트넘 팬들이 당연하게도 그를 사람으로서 좋아하겠지만, 손흥민도 토트넘 팬들도 이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해야 하는 때가 됐을 수 있다”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알려진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5천만 원)다. 토트넘 선수단 중 1위다.


사진=게티이미지

시즌 내내 손흥민을 향행 수많은 의심과 비판이 날아들고 있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기록을 놓고 본다면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렸고 2022-23시즌 부상으로 고생헀을 때도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후부터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고 9시즌 연속 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 공격진과 비교해도 손흥민만큼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선수가 없다.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내내 부진한 데다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윌슨 오도베르나 마이키 무어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손흥민은 직전 본머스전에서만 보더라도 1-2로 뒤쳐진 상황에서 후반 투입돼 페널티킥을 직접 유도하고 성공시키면서 경기 결과를 바꿔놓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매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로메로와 매디슨까지 토트넘과 이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메로와 매디슨은 모두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에 속한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적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 중 하나는 부상 위기였다.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때때로 토트넘 성적을 막아세웠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계속해서 “이를 염두에 두고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로메로를 내보낼 수도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3번에 출전했고 나머지 기간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케빈 단소를 영입했지만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해 여전히 선수를 찾고 있다. 마크 게히가 지난 한 차례 토트넘 관심을 받았는데 토트넘이 여름에 다시 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연봉 대비 많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매디슨을 내보내야 한다고도 말했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현명한 사업가고 원하는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돈 낭비를 계속 하고 싶지 않을 거다. 매디슨은 토트넘 합류 당시만 해도 토트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유망한 자원으로 손꼽혔지만,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그가 높은 연봉을 받는 토트넘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그에 대한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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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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