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품격’ 손흥민, UEL 알크마르전 앞두고 결의 다졌다...“모든 것을 쏟아부어라”

송청용 2025. 3.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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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캡틴의 품격일까.

토트넘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 "캡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토트넘의 팬과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목요일에 홈에서 큰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 팬, 선수, 스태프 등 구단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결집을 요구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현재 UEL 통산 30경기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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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이런 게 캡틴의 품격일까.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8강에 진출하려면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손흥민이 나섰다. 토트넘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 “캡틴 손흥민이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토트넘의 팬과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목요일에 홈에서 큰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 팬, 선수, 스태프 등 구단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결집을 요구했다.


이어서 “개인의 자질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경기에는 항상 정신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다면 축구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경기를 진지하게 임해야 하며,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홈에서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13위에 위치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은 모두 탈락했다. 아울러 UEL 16강 1차전에서도 패배하며 ‘한줄기 빛’마저 꺼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럼에도 UEL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기도 하다. UEL에서의 성과는 그들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침묵시키고 실망스러웠던 한 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트넘에게는 이날 승리만이 유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다. 직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아울러 손흥민은 현재 UEL 통산 30경기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목표는 ‘UEL 통산 두 자릿수 득점’과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캡틴의 발끝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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