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한화 'ML 22승' 외인, '1이닝 4실점' 다음 왜 불펜 향했을까 [대전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9.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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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그때도 1이닝 던지고 빨리 빠지지 않았나. 지금 잘 던져서 팀에 더 도움이 돼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잘 던져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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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이 시즌 전적 64승2무63패로 4위, 한화가 57승2무63패로 6위에 자리한 가운데 두 팀은 각각 최원준,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중요했던 KT와의 홈경기에서 2-6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5위 KT와의 경기차를 반 경기차까지 좁힐 수 있는 기회였으나 2.5경기차로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다. 류현진이 솔로 홈런만 3방을 허용하며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타선은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6이닝 동안 9K로 막히는 등 KT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외국인 투수인 하리메 바리아가 불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투구수 24구. 그리고 이틀 후 실제 불펜에서 대기했다.

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한화 이글스

불펜 전환이라기보다 29일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등의 변수에 대비한 일시적인 불펜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그때도 1이닝 던지고 빨리 빠지지 않았나. 지금 잘 던져서 팀에 더 도움이 돼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잘 던져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한화는 확장엔트리를 맞아 투수 김기중과 포수 장규현, 외야수 권광민과 내야수 한경빈을 등록했다. 5선발로 로테이션을 돌았던 김기중은 지난달 15일 대전 LG전에서 4이닝 10실점을 한 뒤 이튿날 말소됐고, 18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기중의 선발 재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중이가 들어가야 할 때가 있고, 그건 팀 상황에 맞게끔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선발 라인업은 문현빈(지명타자)~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꾸렸다. 문현빈은 4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149일 만의 1번 배치. 김경문 감독은 "요즘 타격 페이스가 좋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는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67구만 던지고 교체됐고, 4일 휴식 후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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