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와 언니들' 귀국…"항상 잘 먹어서 먹고 싶은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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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땀 흘린 한국 탁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전지희, 이은혜와 함께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은 오늘(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표팀 언니 오빠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같이 경기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표팀 언니 오빠들 수고 많이 하셨는데 더 많은 축하 부탁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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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땀 흘린 한국 탁구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전지희, 이은혜와 함께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은 오늘(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표팀 언니 오빠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같이 경기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표팀 언니 오빠들 수고 많이 하셨는데 더 많은 축하 부탁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림픽은 정말 꿈의 무대였다. 멋진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메달까지 걸게 되어서 감사하다"고도 했습니다.
14경기를 뛰며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나라는 질문엔 "체력은 문제 없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진심으로 임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다. 그래도 스스로 잘 비워내려고 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바나나 먹방' 등의 사진이 알려지면서 얻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엔 "경기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못 했다"며 "정말 많은 경기가 있었고 지치지 않으려고 더 잘 챙겨 먹은 것도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잘 먹고 다녀서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다"고 답해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유빈은 "4년 뒤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당장 앞에 있는 시합 하나하나를 어떻게 해 나갈 건지 생각하고, 눈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4년 뒤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해 이번이 첫 올림픽이었던 이은혜는 "환영하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성적 거둬서 기쁘고 모든 게 기쁘다"고 말했으며, 올림픽에 3번째 출전하는 전지희는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한만큼 메달이 온 것 같다"며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혼합 복식에서 신유빈과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은 "시합 기간 동안 응원해주셔서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마냥 좋았다가 단체전도 마치고 생각을 해보니 다음 올림픽에 대한 목표가 좀 더 뚜렷하게 세워졌다. 남자 단체전은 결과로 나오지 않은 게 조금 아쉽다. 다음 올림픽 때는 남자 단식이든 단체전이든 남자 팀도 메달을 같이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탁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혼합 복식에서도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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