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혜정 "전현무 삼촌 고마워요"…전현무 "LA서도 역도 중계"

하남직 2024. 8. 11. 2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혜정(21·고양시청)은 방송인 전현무(46)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박혜정은 "전현무 삼촌이 오늘 현지 중계를 하셨다. 역도가 비인기 종목인데 .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KBS뿐 아니라, 다른 지상파에서도 역도 중계를 했다고 들었다. 윤진희 선배, 이배영 코치님 등 해설을 해주신 선배들께도 감사하다. 역도에 많은 관심 보내달라"고 인사했다.

박혜정이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목격한 전현무는 "LA에서도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혜정, 파리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전현무 현지 생중계
박혜정, 귀중한 은메달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혜정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11 hwayoung7@yna.co.kr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혜정(21·고양시청)은 방송인 전현무(46)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방송에서 만나 서로를 격려하는 사이가 된 둘은 박혜정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순간, 같은 공간에 있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혜정이 경기를 치르고, 2위를 확정하는 순간들이 전현무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으로 전해졌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이배영 전 대표팀 코치와 함께 'KBS 현지 중계'를 했다.

경기 뒤에는 공동취재구역을 찾아 박혜정에게 축하 인사도 했다.

박혜정은 "전현무 삼촌이 오늘 현지 중계를 하셨다. 역도가 비인기 종목인데 ….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KBS뿐 아니라, 다른 지상파에서도 역도 중계를 했다고 들었다. 윤진희 선배, 이배영 코치님 등 해설을 해주신 선배들께도 감사하다. 역도에 많은 관심 보내달라"고 인사했다.

그는 "전현무 삼촌은 평소에도 마음을 다스릴만한 좋은 얘기를 해준다"며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파리 현지에서 역도 중계한 전현무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를 중계한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전현무는 "전문적이지 않은 내가 처음으로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했던 터라, 많이 긴장했다. 그런데 경기에 몰입해서 나도 모르게 박혜정 선수의 가족이 돼 중계하고 있더라"며 "박혜정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내줘서 기쁘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중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혜정의 역도 인생 목표는 '첫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수확'이다.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은빛으로 목표를 달성한 박혜정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금메달에 도전할 동력을 얻었다.

박혜정은 "더 성장해서 LA에서는 금메달로 국위선양 하고 싶다. 그때도 역도 경기가 한국에 생중계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혜정이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목격한 전현무는 "LA에서도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