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박혜정 "전현무 삼촌 고마워요"…전현무 "LA서도 역도 중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혜정(21·고양시청)은 방송인 전현무(46)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박혜정은 "전현무 삼촌이 오늘 현지 중계를 하셨다. 역도가 비인기 종목인데 .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KBS뿐 아니라, 다른 지상파에서도 역도 중계를 했다고 들었다. 윤진희 선배, 이배영 코치님 등 해설을 해주신 선배들께도 감사하다. 역도에 많은 관심 보내달라"고 인사했다.
박혜정이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목격한 전현무는 "LA에서도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혜정(21·고양시청)은 방송인 전현무(46)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방송에서 만나 서로를 격려하는 사이가 된 둘은 박혜정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순간, 같은 공간에 있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혜정이 경기를 치르고, 2위를 확정하는 순간들이 전현무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으로 전해졌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이배영 전 대표팀 코치와 함께 'KBS 현지 중계'를 했다.
경기 뒤에는 공동취재구역을 찾아 박혜정에게 축하 인사도 했다.
박혜정은 "전현무 삼촌이 오늘 현지 중계를 하셨다. 역도가 비인기 종목인데 ….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KBS뿐 아니라, 다른 지상파에서도 역도 중계를 했다고 들었다. 윤진희 선배, 이배영 코치님 등 해설을 해주신 선배들께도 감사하다. 역도에 많은 관심 보내달라"고 인사했다.
그는 "전현무 삼촌은 평소에도 마음을 다스릴만한 좋은 얘기를 해준다"며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전문적이지 않은 내가 처음으로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했던 터라, 많이 긴장했다. 그런데 경기에 몰입해서 나도 모르게 박혜정 선수의 가족이 돼 중계하고 있더라"며 "박혜정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내줘서 기쁘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중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혜정의 역도 인생 목표는 '첫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수확'이다.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은빛으로 목표를 달성한 박혜정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금메달에 도전할 동력을 얻었다.
박혜정은 "더 성장해서 LA에서는 금메달로 국위선양 하고 싶다. 그때도 역도 경기가 한국에 생중계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혜정이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목격한 전현무는 "LA에서도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50억원 손배소도 | 연합뉴스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오피스텔서 추락사한 여성 스토킹 혐의 20대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中정신병원서 강제로 전기충격치료 트랜스젠더, 보상금 승소 | 연합뉴스
-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 한 60대, 하천으로 추락해 다쳐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승객 강제추행혐의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 연합뉴스
- '탯줄 달린 영아 유기' 베트남 여성 영장…혐의 전면 부인 | 연합뉴스
- 대구경찰청 민원실 앞서 인화물질 들고 난동 부린 4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